이제까지 공지사항에는 전시회 및 행사 참여관련 소식들을 위주로 업데이트해왔습니다. 보다 많은 고객분들과의 소통의 채널이 <문의게시판>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만, 홈페이지가 쇼핑몰과 이분되어 있는 관계로 노출되기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향후 홈페이지를 보다 편리하고 보기 쉽게 개편하기까지 당분간은 <공지사항>을 여러분과 소통하는 채널로 이용하고자 합니다 . 고객 여러분들은 제품에 관한 문의 뿐만 아니라 뜸과 관련된 어떤 사항이라도 질문 남겨주시면 저희가 가진 경험과 지식을 동원하여 성심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신기구 초기 모델(1994년 제조)을 지금까지 사용하고 계신 장인수 고객님

8월 2일 점심 시간에  금슬좋아 보이시는 중년 부부가 회사에 내방하셨습니다.
<제품의 하자 보수>를 하고 싶다고 하시면 내놓으신 물건.
<신기구> 형태를 하고 있으나 무척 낯선 유사 제품으로 보였습니다. 형태만 흡사하고 제품의 원형만을 남긴채 낡고 닳아있는  골동품에 버금가는 물건이었습니다.
부부가 설명하신 내용을 듣고 새삼 고개가 숙여졌습니다.
장인수 고객님 부부가 사용하고 계신 <신기구>는  근 20여년 전에 구입하신 것으로 현재까지 사용을 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초기 제품 출시 이후에  몇 차례 수정과 보완을 거듭하여 지금의 <신기구>에 이르고 있는 것이지요.
기능면에서나 제품의 외향면에서나 초창기의 제품은 약간 조악하기까지 하다고 저는 느꼈습니다.
하지만 부부께서는 아무리 현재의 제품이 잘 팔리더라도 처음 구입한 <1994 신기구>가 훨씬 사용하기 편하고 효과적이라고 말씀하십니다.
20여년의 세월을 내외께서 건강을 지켜주는 <신주>처럼 모시고 사용하셨다는 말씀을 들으니 제조하고 있는 입장으로서 부듯함과 함께 말할 수없는 부채감이 밀려오더군요.
자제분들이 어렸을 때 구입해서 지금은 모두 출가를 시킨 이후에도 두 내외와 함께하고 있는 <신기구>.

불행히도 정기적인 세척을 하지 않으셔 까만 쑥진이 하부구조의 떠깨를 만들고 있었습니다만, 그런 중에도 20년을 버텨온 제품. 

적어도 저는 이렇게 까지 오랬동안 한 가족과 함께한  저희 제품을 본 적이 없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그 제품을 설계하고 제조하셨을 김진섭  회장님 께서
오랫동안 저희 제품 잘 사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별도로 감사 말씀을 드리셨습니다.

봉천동에서 오신 장인수 고객님
앞으로도 오래 오래 저희 제품 사랑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감사하다는 말씀 몇 번이고 드리고 싶습니다.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