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경혈안내도 > 14경락에 따른 경혈
 

대장경과 장
대장경은 폐경의 엄지에서 넘어온 경락이 검지의 상양혈에서 출발하여 팔의 위쪽을 지나 다시 어깨와 목을 지나 코 옆의 영향혈에 종착한다. 어깨에서 목 뒤 대추혈을 지나 가슴으로 내려와 폐를 지나 대장에 속하기도 한다. 대장경의 중요혈은 견우, 곡지, 삼리, 합곡혈이다. 주로 대장ㅇ과 폐, 피부질환에 효과가 있으며 연관된 각 장의 질환을 치료할 때 다른 경혈과 함께 사용된다.

해부학적으로 장은 소장과 대장을 포함, 대장은 회맹부에서 시작하여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직장으로 연결되어 있다. 위에서 보내온 음식물을 흡수하고 남은 것을 변으로 배출시키는 일을 하는 장은 음식물의 화학성분을 판단하여 주변 장기에 독자적으로 지령을 보내는 10종류 이상의 센서를 기저과립세포라는 형태로 지니고 있다. 이 센서들은 위에서 감지하고 아래에서 호르몬을 분비하여 간장, 담낭, 췌장 등으로 보낸다. 단백질이 많으면 췌장에서 소화효소를 분비하게 하고 지방이 많으면 담낭에서 담즙을 보내게 하고 유해물질이 감지되면 대량의 장액을 분비시켜 설사로 배출하게 하는 것이다. 또한 강한 산성의 위액이 들어오면 췌장으로부터 대량의 물과 알칼리성 중탄산을 분비케 하여 중화를 시키는 등 중요 역할을 스스로 수행한다. 장을 제2의 뇌라고 부르는 것도 이처럼 중추신경계로부터 독립하여 소화를 스스로 책임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