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경혈안내도 > 14경락에 따른 경혈
 

경락에서 봤을 때 폐는 시작을 의미하는 첫째의 장(臟)으로 경락은 중완(中脘)에서 일어나 대장과 연결되고 폐로 가서 중부(中府)혈에서 다시 시작하여 어깨와 팔의 안쪽을 거쳐 엄지손가락 끝 소상혈에서 끝난다. 폐질환과 대장질환에 주로 사용하는 중요혈은 중부, 척택, 공최 등이며 관련 장기의 혈과 같이 여러 질환에 사용된다.

6억 개에 달하는 0.06~0.2mm크기의 폐포는 양쪽 폐에 존재, 얇은 막으로 적혈구에서 방출하는 이산화탄소와 산소교환을 하여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기초 생명활동을 한다. 폐는 단 몇 분만 호흡이 정지되면 사망하는 생명의 열쇠이자 침입자와 끊임없이 싸우는 감염방어의 최전선이기도 하다. 하지만 폐는 스스로 활동을 할 수 없고 가슴의 골격이 넓어지거나 좁아지는 운동을 할 때 횡경막의 상하운동으로 호흡을 하게 된다. 인간은 호흡하기 위하여 하루에 적어도 1만1000L 나 되는 공기를 폐로 보낸다. 또한 공기 중에 무수히 많은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퇴치하기 위한 시스템이 잘 발달하여 기관과 기관지 내면에서 분비되는 점액의 면역항체가 감염을 막아준다. 또한 세균이나 작은 이물체를 점액에 붙여 섬모운동으로 입 쪽으로 보내 가래로 배출시키기도 한다. 백혈구의 일종인 매크로파지(대식세포)는 폐포 안이나 기도 안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세균이나 이물질을 먹어치우고 활성산소나 일산화질소를 이용하여 세균의 세포막이나 DNA를 파괴하기도 한다.